내 마음 들여다보기_황현호 원장

작성자: 최고관리자님    작성일시: 작성일2025-08-08 09:34:02    조회: 81회    댓글: 0

 

내 마음 들여다보기

 

 

 

황현호 원장

국제코치훈련원 원장

한국부부행복코칭센터 원장

아주대학교경영대학원 겸임교수

광운대학교교육대학원 겸임교수

숭실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

전, ICF코리아챕터 회장

 

 

 

우리는 모두 마음이 답답하고 힘들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외부 환경을 바꾸려 노력하지만, 진정한 변화는 내면에서 시작된다. 생각 작업을 통해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진정한 자유를 얻는 방법을 탐구해보자.


 

마음이 답답한 이유는 대부분 '생각' 때문이다. 이 생각들은 과거, 현재, 미래의 어떤 상황에 관한 것일 수 있으며, 특히 우리를 화나게 하거나 슬프게 하는 사람, 또는 애증이 얽힌 상황에 관한 생각일 때가 많다. 이런 생각들을 알아차리고 종이에 적는 것이 완전한 자유를 향한 첫걸음이다. 불편한 생각들을 종이에 옮겨 적으면, 내면에서 소용돌이치는 이야기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내 마음속 혼란스러운 생각들을 그대로 종이에 쓰는 것이 중요하다. 솔직하게, 단순한 문장으로 짧게 쓰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남을 판단하지 말라고 교육받았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진실은 남에 대한 우리의 판단이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 대한 판단을 솔직하게 마주해야 한다. 다른 사람에 대한 판단은 우리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일어난다. 이 판단들을 솔직하게 종이에 쓰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엔 어렵겠지만,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리가 가장 역겨운 생각들까지도 그대로 표현되도록 허용해야 한다.


 

용서하지 못한 사람, 여전히 원망하는 사람, 조건 없는 사랑을 만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 관해 쓰는 것이 가장 효과적으로 '생각 작업'을 시작할 수 있는 자리다. 누군가를 99퍼센트 용서했더라도, 아직 완전히 용서하지 못한 1퍼센트가 있다면 우리는 자유롭지 않다. 바로 그 1%의 용서하지 않은 부분이 자신과의 관계를 포함한 모든 관계에서 우리를 갇히게 만든다.


 

생각 작업을 처음 시작한다면 자신에 관해 바로 쓰기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판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처음부터 자기를 판단하게 되면 소용이 없거나, 비난하는 손가락이 자기 자신에게 향하게 될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을 먼저 판단하고 충분히 오랜 기간 질문하는 것은 진실의 힘을 직접 경험하는 가장 효과적인 길이다. 일단 이 힘을 신뢰하게 되면, 나중에 자신을 판단해도 괜찮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은 마치 영사기가 필름의 영상을 스크린에 투사하는 것과 같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볼 때는 시력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을 볼 때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생각 작업을 하다 보면 마침내 자신이 자기 생각의 이야기꾼이며, 바깥의 모든 세상은 당신의 생각이 투사된 반영임을 알게 된다.


 

세상의 모든 문제는 사실 우리 마음이 투사한 이미지일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태초부터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해 세상을 바꾸려고 노력했지만, 문제에 거꾸로 접근하는 시도는 성공한 적이 없다. 생각 작업을 통해 배우는 것은 영사기(마음)를 바꾸는 방법이지, 스크린에 투사된 보풀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마음속 혼란스러운 생각들을 종이에 옮기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이웃을 판단하는 양식'을 활용할 수 있다. 이 양식은 여섯 가지 질문으로 구성된다. 나를 화나게 하거나 슬프게 하거나 실망시키는 사람은 누구인가, 이 상황에서 그 사람이 어떻게 바뀌기를 원하는가, 그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가, 내가 행복해지려면 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해야 하는가, 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리고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들이다.


 

종이에 적은 생각에 대해 네 가지 질문을 던져 진실을 탐구한다. 그게 진실인가, 당신은 그게 진실인지 확실히 알 수 있는가, 그 생각을 믿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가, 그 생각이 없다면 당신은 누구일까요라는 질문들이다. 이 질문들을 통해 우리는 고통스러운 생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진실을 발견하는 과정을 겪게 된다.


 

'뒤바꾸기'는 우리가 믿는 고통스러운 생각을 반대되는 진실로 바꿔보는 강력한 방법이다. 하나의 문장을 여러 가지로 뒤바꿀 수 있다. 예를 들어, "폴은 내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라는 문장을 뒤바꾸면 "나는 내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가 될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시각을 얻고,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생각 작업은 단순히 생각을 정리하는 것을 넘어, 자기 자신 속으로 깊이 잠수하는 명상과 같다. 그것은 '모르는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것이고, 마음이 진실을 발견하는 것처럼 신나는 일은 없다. 질문을 묵상하고, 귀 기울이고, 내면으로 깊이 들어가 답이 떠오르기를 기다려야 한다.

 

마음이 당신의 질문에 열려 있다면, 당신은 자기 자신과 자기 세계에 관한 진실들이 드러나는 것을 경험하기 시작할 것이고, 진실들은 당신의 삶을 영원히 변화시킬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내면의 진실을 발견하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마음의 혼란을 잠재우고 진정한 자유를 경험할 수 있다. 생각 작업은 당신의 가장 깊은 내면에서 무엇이 진실한지를 발견하려는 과정이다. 진실은 당신이 이제껏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것일 수 있다. 마음을 열고, 진실이 당신을 내면으로 깊이 데려가도록 허용해야 한다.

 

 

 

성찰 질문 

1.  지금 나를 가장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은 누구이며, 그 사람에 대한 나의 판단을 솔직하게 종이에 써볼 수 있는가?

2. 내가 세상을 바꾸려 노력했던 순간들을 떠올려보면, 실제로는 내 마음의 투사였던 경우는 언제였는가?

 

 

 

 

 

참고문헌: 네 가지 질문(바이런 케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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