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꽃과 나의 성장_이희영 소장 [3]

작성자: 최고관리자님    작성일시: 작성일2025-03-09 23:53:43    조회: 595회    댓글: 3

봄 꽃과 나의 성장

 

 

 

이희영 소장 (KPC)

한국부부행복코칭센터 소장

국제코치훈련원 소장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 석사

가족코칭전문가

예비부부코칭지도사

상담심리사

 

 

봄을 맞이하여 얼마 전 양재 꽃시장을 다녀왔다.

따뜻한 기운이 감도는 시장 곳곳에는 다양한 꽃들이 저마다의 색과 향기를 뽐내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유독 내 마음을 사로잡은 꽃, 카랑코에. 나는 그중에서도 분홍색과 하얀색 두 가지를 골라 사무실로 데려왔다. 아직 피지 않은 꽃망울들이 탐스럽게 맺혀 있어, 보기만 해도 풍성함이 느껴지는 아이들이었다. 마치 작은 보석처럼 반짝이는 그 꽃망울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설레었다.

 

집에 온 그날부터 나는 꽃망울이 언제쯤 피어날지 궁금해하며 매일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다. 꽃이 있는 자리를 지나칠 때마다 자연스럽게 시선이 머물렀고, 오늘은 몇 개의 꽃이 피었을까 하는 기대감이 나를 설레게 했다. 피어난 꽃을 보면 말을 걸어주고 싶고, 조심스럽게 손끝으로 만져보고 싶고, 그 곁에 머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어느 날 스며든 꽃향기를 맡으며 꽃들에게 속삭이듯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하루하루 피어나는 꽃들을 바라보는 것이 작은 기쁨이 되었고, 내 일상 속에서 따뜻한 위로가 되었다.

 

꽃을 돌보면서 깨달았다. 꽃은 그저 아름다움을 위해 피어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흐름 속에서 자기 역할을 다하며 피어나는 것임을. 햇살을 받고, 물을 머금고, 시간이 지나야만 비로소 활짝 꽃을 피울 수 있듯이, 나도 내 삶 속에서 천천히 성장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급하게 변화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자신을 돌보고 가꿀 때 자연스럽게 나의 향기가 퍼져나가지 않을까.

 

그렇게 꽃을 바라보던 중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쳤다. ‘내가 꽃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고, 내 곁에 머물고 싶어 하고, 다정하게 말을 걸어주는 존재라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리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그런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듯, 나도 나 자신을 돌보고 성장시키며 변화를 만들어 가야 하지 않을까. 나를 알아차리고, 자신을 가꾸어 나갈 때, 비로소 내 안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빛이 누군가를 끌어당길 수 있지 않을까. 겉으로 보이는 아름다움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향기로 말이다. 꽃이 자신을 피워내듯, 나도 나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사랑할 때, 자연스럽게 빛나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나도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따뜻한 기쁨을 전해주는 존재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꽃 한 송이가 공간을 환하게 밝히듯, 나 또한 내 자리에서 조용하지만 확실한 빛을 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그 빛이 누군가의 삶에 잔잔한 온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본다.

 

성찰 질문

1. 당신이 일상 속에서 스스로를 돌보고 가꾸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2. 당신의 내면에서 자연스럽게 피어나는 진정한 향기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댓글목록

작성자: 최고관리자님     작성일시:

따뜻한 봄 날의 감성이 가득 담긴 글이네요. 꽃을 돌보며 성장과 변화를 바라보는 시선이 참 인상적입니다. ‘나도 꽃처럼 빛나는 존재가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마음에 깊이 와닿았습니다. 스스로를 돌보고 가꿀 때 자연스럽게 퍼지는 내면의 향기가 있다는 말이 참 아름답네요. 글을 읽으며 저도 제 삶 속에서 어떤 향기를 남기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이혜정님     작성일시:

카랑코에 꽃망울을 따듯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기대하고 기다리는 마음이 너무 빛나고 향기로워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돌보지 못한 내 마음이 꽃 향기로 자연스레 채워지네요.

작성자: preety1017님     작성일시:

이혜정 협회 이사님의 따뜻한 답글 감사 합니다.
이사님을 뵐 때마다 아름다운 꽃으로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