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코칭의 협업시대 도래할까?
황현호 원장
국제코치훈련원 원장
한국부부행복코칭센터 원장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
숭실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
전) ICF 코리아챕터 회장
전) 한국코칭학회 부회장
전) 한국코치협회 인증정책심의위원
인공지능(AI)의 발전은 다양한 분야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으며, 코칭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는 능력을 통해 코치의 업무를 지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I 기반의 자연어 처리 기술은 고객의 대화를 분석하여 감정, 키워드, 행동 패턴 등을 식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코치는 고객의 진짜 고민이나 목표를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대화의 흐름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다.
또한, AI는 고객의 성과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적하고 분석하는 기능을 통해 코칭 세션 사이의 진척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목표 달성에 있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어떤 부분에서 개선이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AI의 지원 역할은 코치가 더 전략적으로 코칭 세션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다양한 AI 코칭 플랫폼들이 이러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Yoodli'는 AI 기반 커뮤니케이션 코치로서, 사용자의 말하기 능력을 분석하고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여 공개 발표 및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아이픽셀'의 '엑서사이트'는 AI 동작 인식 기술을 이용해 2,200개가 넘는 운동 동작을 코칭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AI 운동 코칭 플랫폼으로, 재활운동 및 운동 치료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디지털 코칭 플랫폼 기업으로는 CoachHub, BetterUp, Sounding Board 등이 있다. 이들 업체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개인이나 조직에 맞춤형 코칭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이들 플랫폼은 일반적으로 웹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코칭 세션의 예약, 진행, 관리 등을 디지털 방식으로 관리한다. 사용자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문 코치와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코칭 과정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측정하고 지원한다. 이에 발맞춰 ICF는 최근 이들 업체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코칭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더 많은 사람이 전문적인 코칭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ICF 인증 코치들이 플랫폼에 참여함으로써 플랫폼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보장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ICF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는 코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AI가 코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AI가 코치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코칭은 감정적 연결과 공감 능력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이는 현재 AI 기술로는 완벽히 구현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그러나 AI는 코치의 보조 도구로서 협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AI는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코치는 AI가 제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심층적인 분석과 개인화된 코칭을 제공할 수 있다. AI는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의 행동 방안을 제시하고, 코치는 그 방안을 고객의 감정적, 상황적 맥락에 맞게 조정하는 방식으로 협력할 수 있다. AI와 코치의 협업을 통해 더 정교하고 효과적인 코칭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찰 질문
1. AI와 코칭의 융합이 가져올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은 무엇인가?
2. AI 기반 코칭 도구를 활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는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