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에 KAC 자격을 취득하고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주춤하고, 망설이고, 기다리다가
1년만에 드디어 심화과정을 수료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많은 인원을 보고 깜짝 놀랐지만,
관점전환을 배우는 과정을 통해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이렇게 많은 부모님들과 코치님들, 그리고 선생님들이
코칭에 관심을 갖고 수업을 이수한다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다행스럽고 행복한 일인지를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KPC로 나아가던 중 프로세스에서 계속 막히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전체 프로세스를 한번 정리해주시는
과정을 통해 주제와 목표의 확인 과정 등의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내용 첫번째는 직관을 활용한 경청입니다. 고객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코치의 에고를
표현하면 안된다는 압박감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직관은 무조건 나누고, 그 직관을 나누는 기술을 배우는 것은 서로의 배움과
성장을 위하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는 뒤집기와 굳히기, 균형잡기입니다. 도전에 대하여 부정적이고 자신감이 없다고
생각한 저에게 준비성과 계획성이 철저한 사람으로의 강점을 찾아주고 에너지를 올려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세번째는 직접적 대화하기입니다. 개방적인 나눔을 통해 고객을 성찰의 기회로 초대하고, 고객의 반응을 받아들이며,
그것은 집착없이 있는 그대로의 받아들임의 과정입니다. 실제 코칭장면에서 이루어지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있는 그대로의
고객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마음 속으로 연습, 또 연습해 봅니다.
네번째는 부정적 감정의 사건 재구성입니다. 사건과 감정이 분리되어 상처의 감정은 해결되고 사건만 남은 사람이 된다면
코치로서 더 나은 역량을 갖출거라 생각합니다. 해결되지 않은 많은 부정적 감정을 연합과 분리를 통해 하나하나 해결하여
고객의 감정에는 공감해줄 수 있고 나의 상처는 해결되어있는 멋진 코치가 되어보자고 다짐합니다.
황현호 원장님께서는 사명은 인생의 방향을 결정지어주고, 코칭을 3년은 붙들고 해보라고 하십니다.
매일 자기 전 한시간씩 10년을 코칭을 연습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부끄럽고 숙연해졌습니다. 그 마음으로 자성예언을 해봅니다.
청소년과 그 부모님들의 차갑고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봄햇살 코치가 되겠습니다.
코치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과 열정을 일으키게 한 TRAIN 심화과정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